지난 3일 성주무궁화어린이집(원장 김학순)은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특별활동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정석구 소방서장을 비롯해 자녀들의 장기자랑을 보러 온 가족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발표회는 7세 아이들의 카르멘(코엔코뮤직)을 시작으로 3세부터 7세까지 아이들이 총 23개의 공연을 펼쳤으며 코앤코뮤직을 비롯한 가요와 동요 등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선보였다.
특히 음악을 통해 유아의 음악적 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창의성과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코엔코뮤직과 매 특별활동 시 받았던 체육수업과 사물놀이, 발레 등 질적인 놀이를 무대의 조명과 분위기에 접목시켜 일반적인 재롱잔치가 아닌 아이들의 예술적 감각을 끌어올린 공연이라는 점에서 학무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원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무궁화의 어린이들이 소중한 유아기를 아름다운 인성으로 자신의 길을 스스로 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날을 위해 1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 오늘은 노력하는 것보다 즐겨야 한다"며 "공연 중 실수가 있더라도 오늘만큼은 실수가 아닌 창의성을 표현한 것으로 너그럽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정 서장은 "무궁화 어린이들의 꿈 1순위가 소방관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소방서는 지역의 고귀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축사를 통해 말했다.
한편 무궁화어린이집은 매년 특별활동을 통해 학습한 놀이를 공연을 통해 선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영어로 대화하는 언어영역 발표 수업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