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초등학교(교장 김상일)에서는 지난 6일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제3회 독서골든벨을 개최했다. 푸짐한 상품을 걸고 실시된 이날 대회는 전교생 108명이 모두 참가해 책 속에서 올바른 지식을 찾아내고 독서의욕을 고취하는 기회를 마련해 독서의 생활화를 실천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각 담임교사는 매일 아침 `사제동행 10분 독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키웠으며 직접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제 동행 10분 독서하기로 실력을 키운 학생들 모두가 골든벨대회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승패여부를 떠나서 최선을 다해 꼭 골든벨을 울리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회에서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 맞추거나 탈락할 때는 응원석에서 기쁨과 아쉬움의 탄성이 연신 흘러나오기도 했다. 대회 결과 1·2학년부는 배진하 학생, 3·4학년부는 임은지 학생, 5·6학년부는 구윤모 학생이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다. 아쉽게 은상에 그치고 만 박혜미(5년)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책을 읽고 상식과 교양까지 겸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다음 골든벨에서는 꼭 금상을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책을 읽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