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보)는 향후 국제 농산물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다양한 소득원 개발과 함께 군 전체 농가의 소득안정화를 위해 올해 군의 참외소득 보완작물로 시범육성 중인 겨울부추를 지난 8일 첫 출하했다.
지난 2009년 시설겨울부추, 호박, 상추를 대체·보완작물로 기술센터는 먼저 그 첫 사업으로 성주읍 대흥리 5개 농가에서 겨울부추 0.6ha를 시범 재배해 첫 출하했다.
품종은 슈퍼 그린벨트로서 잎이 넓고 부드러우면서 단맛이 많고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며, 수확은 12월부터 시작해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0.1ha당 연간 조수입은 1천만원∼1천500만원, 소득은 600만원∼1천만원으로 예상된다.
겨울부추재배는 참외하우스시설(턴넬, 보온덮개자동개폐기 등)을 그대로 이용해 재배할 수 있으며, 한번 파종하면 4∼6년간 재배가 가능해 참외보다 경영비 부담은 물론 노동력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다른 채소보다 영양가치가 높은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편 김치, 전, 보양음식 등 다양한 요리로 이용돼 꾸준한 소비량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기술센터는 시범농가의 경영분석을 토대로 향후 부추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에 출하되는 겨울부추는 성주참외원예농협을 통해 인근 대구의 대구축협 하나로마트 7개점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