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201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2천596억원보다 21억2천만원(0.8%) 증가한 2천617억9천400만원으로 편성해 지난 17일 군의회에 심의·의결 요청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2천334억원보다 32억원(1.4%)이 증가한 2천33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262억원보다 10억8천만원(4.1%)이 감소한 251억9천400만원이다. 이번 추경은 제2회 추경편성 이후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비를 조정하고 연말 군정의 마무리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 등을 반영해 세입세출예산을 최종 정리하기 위해 편성한 것이다. 일반회계 세입에서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31억4천700만원과 국도비보조금 27억2천400만원을 증액하고, 지방교부세 결손액 대체 5억2천700만원과 재정보전금 결손액 대체 21억4천400만원 등 총 26억7천100만원을 삭감 정리했다. 일반회계 세출에선 △특별교부세사업 5억원 △시책추진보전금사업 11억8천만원 △국도비 반환금 9천600만원 △국도비보조사업 27억2천400만원 △국도비보조사업 군비부담분 3억8천700만원 △기타 당면 현안사업 등에 2억8천900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집행잔액 등 불용액 15억3천200만원을 삭감 정리했으며 총사업비 부족분 4억4천400만원은 예비비를 삭감해 재원으로 대체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세종대왕자태실 생명문화공원 조성(군비 부담) 2억원,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 7억2천300만원, 긴급 구제역 방역비 7천200만원, 이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군비 부담분) 3억원 등이 포함됐으며 쌀소득등보전 직접지불제 5억2천500만원 등은 삭감 정리했다. `주요 자체사업`으론 특별교부세사업인 성주통합배수지 설치사업(5억원)과 총 11억8천만원을 편성한 성주읍 성산2리 시비실 배수로정비 등의 시책추진보전금사업이 반영됐다. 기타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구제역 비상근무 시간외수당(풀) 3천만원과 국립공원주변 임시주차장 이동식 화장실 구입비 1천200만원, 농작물재해보험 농가지원 3천만원, 대형연동하우스 에너지 지원사업 3천6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올 당초예산 및 추경예산에 반영됐으나 사업여건과 공정상 연내 완료가 불가능한 명시이월 승인 요구사업은 일반회계 113건(238억6천500만원)과 특별회계 7건(26억2천100만원)에 총 264억8천600만원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