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농협이 구제역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힘을 보냈다.
최근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북 전역을 위기에 빠뜨린 가운데, 경기도까지 확대되며 전국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앞서 초전농협에서는 관내 10마리 이상 소 사육농가(장성호씨 외 15농가)를 대상으로 사육규모에 따라 각 5∼10포의 과립생석회를 무상으로 공급, 구제역의 관내 유입을 원천 봉쇄하는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져 칭찬을 받고 있다.
살균작용이 있어 구제역 등의 축산전염병 방지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생석회를 제공받은 이들 농가에서는 농장 입구 바닥에 직접 뿌리며 소독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수승 조합장은 "농업인이 어렵고 힘들 때 버팀목이 되는 것은 농업인 조합원을 주인으로 둔 농협의 책무"임을 전제한 후 "경북 전역이 초비상에 걸린 구제역은 발생 시 경제적인 피해도 어마어마하지만 육류소비 위축으로 인한 간접피해도 상당한 만큼 예방이 최선"이라며 "축산농가와 지역민 모두 위험지역의 이동 자제와 자발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