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학산리 자연마을의 하나인 ‘사정리 친목회(이하 사친회)’가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사정리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친목회는 사정리에 거주한 출향인과 주민의 친목도모와 함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열린 것.
특히 배유상 회장과 배판곤 총무가 모임을 위해 각지에 흩어진 출향인에게 직접 연락해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오랜만에 모인 사친회 회원들은 푸짐한 오찬과 함께 정다운 옛 이야기로 시간을 즐겼다.
배유상 회장은 "출향인들이 고향을 자주 올 수 있게 이런 모임이 활성화 돼야 한다"며 "출향인과 성주를 잇는 가교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배판곤 총무 또한 "지금까지 연세 많으신 분들만 모임을 가졌던 사친회를 부활시켜 이제 남녀노소 모두 참여토록 더욱 힘쓸 것"이라며 "현재 110여명의 회원이 가입된 상태인데 이날을 계기로 더 많은 회원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