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의용소방대(대장 조성규)는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의 조직 활성화를 위해 화재출동, 봉사실적 등 활동이 우수한 대원에 대한 자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석구 소방서장을 비롯해 류태호 성주읍장, 정선옥 여성연합회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학금은 조 대장의 개인 사비를 희사한 것으로 우수대원 김부식, 유정환 박용진, 손한권, 정영표, 오동식, 김기용, 배기철, 총준철, 박두용 등 10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총 200만원이 전달됐다.
조 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성주의소대가 화합을 통해 이렇게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대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며 "신묘년 새해에도 대원 모두가 힘을 합쳐 투철한 봉사정신을 통해 지역을 위한 의소대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정 서장은 "불철주야 지역을 위해 힘써온 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의소대라는 자부심을 잊지 말고 앞으로 이 전달식이 의소대의 전통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통해 기원했다.
류 읍장 또한 격려사에서 "아무나 할 수 없는 봉사를 한다는 것에 대한 의소대의 투철한 사명감을 높이 평가한다"며 "사비로 이렇게 장학금을 낸 조 대장의 리더십이 더 넓게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자녀장학금 전달 후 퇴직의용소방대원 공로패 전달과 산불 및 동절기 화재 예방대책 관련 당면 업무사항 협조 요청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