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규호 성주읍 부읍장이 구랍 28일 동료·가족·친지의 아름다운 환송 속에 34년 공직생활의 아름다움 마침표를 찍는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월항면 용각리(먹뫼마을) 출신의 도 부읍장은 월항초와 성주중·성주농고를 졸업했으며, 1977년 4월 대가면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벽진·월항면 등을 거치며 총무·재무·병사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섭렵했으며, 남다른 근무의욕과 열성으로 동료 공직자의 모범이 돼 왔다.
1996년 2월 본청에 전입해 민방위·새마을업무를 담당하다가 2000년 2월 6급으로 승진해 환경지도담당·지역경제담당·투자유치담당·혁신분권담당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09년 2월 성주읍 부읍장으로 전입해 그동안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읍 발전과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 및 직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몸소 실천하고 헌신 봉사해 왔다.
그동안의 공적으로 군수 표창 3회·경북도지사 표창 3회는 물론 내무부장관 표창·행정자치부장관 표창·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 등 장관 표창을 3회 수상했다.
동료 공직자들은 이 같은 수상경력은 근면 성실과 외유내강·선공후사의 정신으로 늘 공부하며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가족으론 부인 전영희 여사와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