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초등학교(교장 박세욱)가 `2010 진로교육 전국단위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경영분과에서 전국 1등급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진상배 교감과 김명숙 교사가 공동연구한 이번 사례는 지난 1년 동안 학교특색사업을 선정해 교사 지원단을 중심으로 꾸준히 지도해 온 결과로 평가되고 있으며, `TCA활동을 통한 꿈동이 맞춤형 꿈 색깔 찾기`를 활동 주제로 정해 교사와 학부모가 자기이해 및 소질 계발 프로그램의 멘토가 돼 준 것이 특징이다.
진 교감은 "소규모 농촌학교 학생들의 어려운 실정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과 후원은 진로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1대1 화상영어를 위한 `작은학교 가꾸기` 와 성주군 지원금,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서울올림픽문화 2박3일 초청 체험학습, 한국디자인진흥원의 20시간 디자인 체험교실 프로그램 지원 등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김 교사 또한 "무엇보다도 진로교육은 학부모부터 먼저 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학부모 진로교실에서 교장선생님께서 `21세기 일류자녀를 키우기 위한 부모 10계명`을 안내하시면서 자녀교육에 활용하도록 한 것과, 분기별 진로교육 가정 통신문 발송으로 성공인 부모들의 자녀교육 소개, 자녀 성격 파악 설문, 미래 직업 소개 등으로 부모님의 직업 인식부터 바꾸는 데 힘쓴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교장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올해부터 명품교육, 진로교육에 한 걸음 먼저 내딛은 기분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소규모 농촌학교 실정에 맞는 진로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신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