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구랍 9일 전국 시·군·구(232개)별 자영업자수 분포와 사업자당 인구수를 최초로 공개해 세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성주 지역은 음식점이 549개로 가장 많으며, 이어 식품종합소매 97개, 자동차수리점 40개, 미용실 31개, 식육점 26개, 부동산중개업 25개, 여관업 25개, 입시학원 24개, 의류점 23개, 노래방 22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료는 전국 사업자수가 최소 5천 개 이상인 개인사업자 중에서 특히 경제활동과 밀접한 30개 업종을 선정해 임대료, 경쟁업체 수, 잠재적 고객 수, 사업장 위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집계함으로써 창업을 준비하는 일반 국민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자영사업자수는 487만4천 명(2009년 12월 말 기준)으로 경제활동인구(2천406만3천 명) 대비 약 20.2%를 차지하고 있으며, 30개 생활밀접 업종의 자영업자수는 125만9천 명으로 전체의 25.8%를 차지하고 있다. 음식점·미용실 등은 인구가 많고 지역이 넓은 경기도 수원에 가장 많으며, 동대문 및 남대문 의류 상가가 있는 서울 중구는 의류점이, 화훼단지가 운집한 서초구는 꽃가게가, 젊은 층이 모이는 홍대·신촌지역인 마포구는 호프집이, 고시촌과 고시학원이 많은 관악구는 인터넷PC방이 집중 분포돼 있다. 상대적인 경쟁의 정도를 나타내는 업종별 평균 인구수를 보면 소규모 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며 수요층이 넓고 이용 빈도가 높은 음식점·의류점·미용실은 적고, 상대적인 이용 빈도가 낮은 목욕탕·가구점·안경점 등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연령대별 창업 현황을 보면 20∼30대는 의류점·미용실·PC방의 창업이 많고, 40대는 음식점·부동산중개업 등이, 50대는 여관·이발소의 창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로 퇴직자의 100명 중 24명이 생활밀접 업종에 창업하는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2009년 한 해 동안 창업자 92만5천 명의 약 26.2%는 2007∼2008년 회사를 퇴직한 자이며, 이중 5만8천 명(24%)이 음식점, 의류점 호프집 등 30개 생활밀접 업종에 창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국세통계와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세청이 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영숙 기자
최종편집:2025-05-20 오전 0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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