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백철현(49)씨가 2003년 전국농촌진흥사업 중앙평가회에서 전국최우수 농촌지도공무원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3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중앙과 지방의 농업기술 전문가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전국 최우수 농촌지도공무원대상을 수상한 백 씨는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해 향상 공부한다는 자세로 노력하고 세계의 명산물인 성주 참외를 더욱 발전시켜 성주군의 농가소득을 향상시켰다.
또 참외농가의 애로사항인 참외선별기와 참외자동개폐장치 등을 개발하여 농업인들의 현장애로 사항을 해결, 지역특성에 맞는 유망작목개발로 성주군의 작목 다양화 및 안전농산물 생산기반을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74년부터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백 씨는 경북대학교 농업개발대학원 농업환경공학과 석사학위를 수료한 후 참외재배기술 전문강사, 참외전문지도연구회장을 맡으며 현재 농업기술센터 참외기술담당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행정자치부의 신지식공무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작년도 지방농촌기관 최고의 시상인 우수기관 시상에 이어 금년 개인시상을 받는 영예를 안으며 그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한편 부인 이송임(57년생)씨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는 백 씨는 『앞으로도 성주특산물인 성주참외의 특성을 세계에 알리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