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선수들이다
싫든 좋든 인생의 장(場)에 뛰어든
선수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열심히 뛰든지
인생의 장에서 퇴장하든지
둘 중의 하나이다
누구나 자기 삶의 주인공이다
영화에서처럼 마지막까지 살아 남아
자신의 삶을 끌고 나가야 한다
삶의 이유를 묻고 의미를 캐는 사람이 있다
삶에는 이유나 의미를 뛰어넘는
본질적인 그 무엇이 있다
따라서 삶은 의미 너머에 있는 것이 되지만
사실 삶의 의미는 삶 속에 있다
또 존재의 이유나 의미를 따지기도 한다
존재에는 이유가 없다
존재 자체가 이유이다
존재의 의미 또한 존재 속에 있지, 다른
어떤 데에 있지 않다
존재 자체가 문제이자 해답인 것이다
그러므로 삶의 의미는 사는 데에 있고
존재의 의미는 존재하는 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