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가 병마와 싸우는 어르신 위문으로 2011년도 봉사를 시작, 어른 공경을 으뜸으로 치는 선비 고장으로서의 자부심을 빛냈다.
여협은 지난 13일 관내 요양병원(효요양병원, 가야e요양병원)을 차례로 방문해 입원 중인 어르신을 격려하고, 회원들이 손수 준비한 떡과 음료를 일일이 먹여드리며 딸과 며느리가 돼 병마와 외로움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가족의 따뜻함을 전했다.
김분남 회장은 "요양병원 방문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행해진 것으로, 관내 노인시설은 여러 봉사단체 등에서 방문을 많이 하지만 요양병원에 계신 노인들은 소외된 것 같아 항상 마음이 쓰여 오늘 회원들과 찾아뵙게 됐다"며 "반가워해 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마음이 절로 훈훈해지고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김 회장은 요양병원 방문을 마친 후 군청 친환경농정과를 방문해 24시간 구제역 비상근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컵라면 등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