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지난 11월 하순부터 고혈압·당뇨 질환자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정보를 담은 2004년도 탁상용 건강달력을 제작하여 가입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공단에서는 고혈압·당뇨 등으로 인한 합병증의 사전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달력의 앞면은 달력과 함께 자가관리 핵심사항을, 뒷면은 스스로 질환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생활 실천사항과 계절별 필요한 건강관리 정보 등을 담아 제작했다.
이 달력을 고혈압, 당뇨환자를 방문할 때 배부해왔으나 배부과정에서 반응이 좋고 건강달력을 요구하는 가입자들이 많아 이 달 초 추가제작을 하기도 했으며, 탁상 달력은 연중 비치하고 접근성도 높은 장점이 있어 고혈압·당뇨 질환자의 자가관리는 물론 국민들의 건강관리의식 제고와 건강생활 실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성주지사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는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을 유발하여 의료비용 부담이 크지만 평소 혈압·혈당 관리만 잘하면 합병증 예방효과가 매우 큰 질환』이라며 『일찍 치료를 시작해서 꾸준히 평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환자 스스로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건강달력이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