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기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성주와 고령·칠곡 일대에서 24시간 소방대원 체험에 나섰다.
성주소방서 체험에선 김항곤 군수, 정영길 도의원, 한상대 경상북도 소방본부장, 김학태 소방서장, 이화숙 군의원, 황숙희 소방행정자문단부단장, 조성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및 각 대장, 소방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용암 및 선남지역대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화재취약대상인 (주)토치를 방문해 소방시설 등의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또한 소방서에 도착해 119구조대 근무·유압구조장비 등 구조체험·방수시범이 이어졌으며, 119구조대 및 119안전센터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한 소방공무원의 고충과 애로사항 청취를 끝으로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의원은 "악조건의 재난 재해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는 소방대원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경험하기 위해 이번 체험에 나서게 됐다" 며 "백번 듣는 것보다는 소방대원들의 격무를 몸소 경험하는 것이 소방행정의 열악한 환경을 이해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방사무를 국가사무로 소방기본법 개정 △1339 응급의료체계 통합 △소방예산 증액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소방대원의 원활한 긴급구조 활동을 방해하는 상습 구조요청 행위·소방 활동 방해 행위·소방차 진입장애 행위 등에 대한 처벌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법률개정안을 수차례 대표발의 했고, 소방공무원들의 인명과 재산보호 활동 또한 보국훈장의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 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