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소재 영순식당 이태호·석두연 씨가 지난 12일 읍사무소를 찾아 50만원을, 함께 찾은 임정사 주지 법일 스님이 10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쾌척해 나눔으로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함으로써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석 씨는 임정사 여성불자모임에 몸담으며 10년 넘게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하는 등 꾸준히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 실천이 결코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며 "자신과 내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군민 개개인이 이런 사랑과 관심을 주변의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나누고 자비를 베풀어 간다면 우리 지역이 혼자가 아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편집:2024-05-20 오후 0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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