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외부강사를 학교에서 선택해서 뽑을 수 있는 `2011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채용박람회`가 지난 21일 성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각 학교 외부강사 및 관내 초·중학교 교장, 교사, 학원 강사, 원어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당신의 능력을 펼쳐라, 명품 강사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채용박람회는 외부 강사의 책무성을 제고하고, 우수한 강사를 영입해 방과후학교 교육의 질을 높여, 공교육의 신뢰도를 확보함으로써 사교육비를 경감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초등학교 15개교, 중학교 3개교에서 마련한 부스에서는 2011학년도 방과후학교 개설 강좌, 모집 강사 수, 강사료, 학교 위치 등을 각각 안내했으며, 외부강사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 부스에 가서 자신의 강의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상담하는 기회를 가졌다.
성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위학교 특성에 맞는 우수한 강사를 채용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가 제고되어 떠나는 학교가 아닌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변모되기를 기대하며, 2학기에도 우수강사 확보를 위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 속에 지역 내 숨어 있는 우수한 강사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단위학교 실정에 맞는 명품 강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은 물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