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인 지난 29일을 전후해서 관내 초·중·고등학교는 겨울방학에 돌입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성주·성주중앙·선남·지사·벽진초교가 지난 22일 방학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도원초등학교가, 29일에는 용암·수륜·대가·초전·봉소·월항·지방초등학교가, 다음달 2일에는 대동·가천초교가 42일에서 47일간의 일정으로 겨울방학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중학교는 지난 29일 성주여중에 이어 30일에는 성주·가천·용암중이, 다음달 2일 초전·벽진·수륜중학교가, 다음달 6일 명인중학교가 각각 31일∼43일간의 일정으로 방학에 돌입했으며, 고등학교는 지난 30일 가천고에 이어 31일 성주여고, 다음달 6일과 10일에 명인정보고와 성주고가 각각 31∼40일의 일정으로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교육청 관계자는 『1년 동안 전체수업일수인 2백20일을 채운 후 방학기간의 운용은 각 학교의 실정에 맞게 교장의 재량에 맡기다보니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전체적으로 겨울방학이 늦어지고 기간도 며칠정도 짧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지만 겨울방학동안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서 새 학년·새학기를 준비하는 재충전의 기간으로 삼는다면 이 기간이 결코 짧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