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용수)는 대가면 금산리에 위치한 화성육묘장(대표 배재관)에 지난 17일 지열난방시설 설치사업을 준공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을 농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군에서 시행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에서 위탁 시행하는 방식으로 온실면적 5,000㎡의 지열난방을 위해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11월에 착공해 올해 1월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지열난방시설은 지중열 교환기, 지열 히트펌프, 냉·온수 순환펌프 등의 설비를 설치해 지중열을 시설원예 냉·난방 열원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농어촌공사 경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주 외 9개 지구(사업비 44억 원)와 2011년도 신규지구(사업비 56억 원)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유가 및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과 온실가스 절감을 통한 친환경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