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설을 앞두고 지난달 25일부터 쓰레기 특별 관리대책을 시행, 귀성객과 지역민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설 전에는 방문객에게 청결한 고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면도로와 생활 주변을 대상으로 마을별로 각급 단체의 협조를 얻어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연휴기간인 오는 2일부터 6일까지는 쓰레기 배출에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수거 및 처리를 정상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특히 설 당일인 3일엔 수거업체 휴무로 군 환경보호과(환경미화담당 외 5명)에서 읍 시가지를 직접 돌며 수거해 쾌적한 명절 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청소 종합상황실(930-6561) 및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생활쓰레기 적체 관련 민원 및 투기신고 등에 신속히 대비하고, 불법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수시점검을 실시함은 물론 쓰레기 수거와 연계해 매립장과 소각장 등 폐기물처리시설도 정상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도 명절 전 선물세트류(주류·화장품류·건강보조식품류·식품류 등)에 대한 과대포장으로 인한 쓰레기 발생량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홍보와 함께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김영환 환경미화담당은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풍요로운 명절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지역민 역시 설 명절 음식물은 먹을 만큼 알맞게 만들고 생활주변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