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초등학교(교장 김남기)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간 3∼6학년 23명을 대상으로 본교 과학실에서 과학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을 받아 5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과학프로젝트 봉사팀이 직접 학교에 와서 과학탐구활동을 펼쳐 보임으로써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 내용은 △화산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불이 붙어도 타지 않는 손수건 △`소다`의 활용방법을 과학적으로 알아보자 △공룡- 사라진 지배자 △향기 나는 비누 만들기 △사라지는 물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실습과 이론을 병행한 흥미 있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김 교장은 "겨울방학 동안 과학 탐구활동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3∼6학년 23명의 학생들이 과학적인 호기심을 마음껏 풀고, 즐겁고 신나게 과학의 꿈을 펼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가초등학교(교장 이재활) 또한 지난달 24∼28일까지 5일 간 4, 5, 6학년 29명을 대상으로 과학교실을 운영해 다양한 과학 실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과학나눔 봉사단이 진행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흥미와 탐구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로 구성됐으며, 화석 발굴하기 등 실내활동과 더불어 평소 접하기 힘든 야외과학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학 체험을 마친 이성원(4년) 학생은 "아주 큰 악어도 보고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많이 타서 정말 최고"라며 즐거워했다. 송가영(5년) 학생은 "과학교실을 하면서 미처 몰랐던 것도 알게 돼 기분이 좋고,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경민 지도교사는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관련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며, 의욕적이고 왕성한 탐구력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지고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