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성주관리사무소(지사장 김정효)가 겨울방학 기간 중 부모의 생업활동으로 점심을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없는 대가초등학교의 저소득층 자녀 10명과 가족들에게 중식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안전하고 고른 영양섭취가 가능한 삼단도시락을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 따뜻한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다자녀가정의 형제 자매 4명에게도 방학 동안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등 훈훈한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온정의 손길을 받은 한 학생은 "할머니가 안 계실 때 직접 밥을 지어먹어야 했는데 따뜻한 밥과 여러 가지 반찬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다음 방학에도 계속 맛있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성주관리사무소 윤상준 업무담당은 "앞으로도 방학 중 결식 아동들의 건강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재활 대가초 교장은 "지난해 60여 권의 도서 기증과 도로공사 무료체험학습 등을 제공해 준 도로공사 성주관리소 직원들의 다양한 나눔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