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진 경북도의원이 지역현안 해소를 위한 도비 20억 원 확보에 크게 기여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박 도의원은 그동안 성주군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국도비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매년 홍수마다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당하고 있는 초전면 지방도 905호선변 동포리~봉정리 간 배수로 개선사업비 10억 원과 용암면 기산리 기산들 중앙배수로 개선사업비 10억 원 등 도 배정 국비 2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초전면 수해 상습지구는 예산 부족으로 대장리~동포리 간 일부 구간만 완공됐으나 금번 10억 원의 예산 확보로 동포리~봉정리 간 배수시설이 완전히 개선됨으로써 농가 소득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암면 기산들 수해상습지구는 중앙배수로가 낙동강에 직접 연결돼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지금까지 배수시설이 개선되지 않아 홍수 시마다 기산들 전체가 침수돼 큰 피해를 입어 왔다. 하지만 금년 10억 원의 예산 확보로 중앙배수로가 완전히 개선되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본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에서 공사를 시행하게 되며 금년 내에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오는 2013년 준공 예정이다. 박 도의원은 "군비 부담 없이 순수 국비만으로 공사를 추진하게 됨으로써 어려운 성주군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조기에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