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배정숙 금수면장은 지난 1일 관내 독거노인가구 4가구를 방문, 안부를 묻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지난달 17일 부임한 배 면장은 관내 여성 1호 면장으로서 특유의 섬세함과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의 어르신들과 힘들고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할머니는 "자녀, 귀여운 손자녀와 함께 명절을 준비하고 있는 이웃들이 부러웠다"며 "아직까지 결혼도 못한 아들은 도시에서 몇 년째 소식이 끊기고, 교통사고를 당한 막내아들이 병원에 입원 중이라 더욱 외롭고 힘든 명절을 보낼 뻔 했는데 면장의 방문이 반갑고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배 면장은 "명절을 앞두고 자녀가 없거나 어려운 형편으로 자녀들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해 쓸쓸한 설 명절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자식을 대신해 얘기를 나누면서 훈훈한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방문했다"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