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초전초등학교(교장 최성국)가 해마다 되풀이되는 경직된 분위기를 벗어나 테마가 있는 졸업식을 진행, 새출발을 하는 졸업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재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다과가 놓인 테이블에 앉은 졸업생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졸업축제를 즐겼으며, 20년 후 개봉하게 될 자신의 꿈을 한 사람씩 발표하면서 졸업장을 받는 순서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어 4, 5학년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한 데 어울려 축하공연을 펼쳤다. 가야금, 색소폰 등의 연주로 감동을 전했으며, 특히 최 교장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2명의 교사와 학생이 플룻 합주를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마지막은 `스승의 은혜` 노래를 다함께 부르며 아쉬운 마음을 나눴다.
최 교장은 "졸업식을 준비한 모든 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졸업생들이 어디에서든 건강하고 최선을 다해 이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