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초등학교(교장 백육기)에서는 지난 16일 제100회 졸업식을 개최한 가운데 150명의 졸업생들이 정든 교정을 떠나갔다.
학부모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이번 졸업식은 올해로 영광의 100회를 맞이해 특히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날 졸업식장에서는 그동안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에게 각종 대내외상이 수여됐으며, 밸리댄스·오카리나 공연 등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종일관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6년 간의 교육활동과 발자취를 담은 영상자료 상영 등 뜻깊은 시간도 마련돼 아름다운 추억과 새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백 교장은 "이번 졸업식은 졸업식의 참된 의미를 되살리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에게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07년 5월 30일 성주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2010년 개교 103주년을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성주초는 올해로 총 1만2천49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