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 단위 학교 대다수 한 자리 수 그쳐 **********************************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해마다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학년도 관내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 수는 213명으로 2010년 225명·2009년 241명에 비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역시 전년 대비 51명이 감소한 344명이 입학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석태)이 잠정 파악한 2011학년도 공·사립 초중학교 학급 판단내역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취학아동 예정자 수는 15개 학교에 213명(분교 2개 포함)으로 나타났다. 중학교는 8개 학교에 344명이 편성됐다. 관내 초등학교 가운데 신입생이 가장 많은 곳은 성주초로 83명이 입학할 예정인데, 이는 지난해 입학 예정아동 91명 대비 8명, 2009년 입학생 100명 대비 17명이 각각 감소한 수치다. 결국 가장 많은 신입생 수를 자랑하고 있지만 매년 감소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어 문제다. 그 뒤는 중앙초가 39명을 기록, 눈에 띄는 것은 2009년 35명·2010년 34명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영어체험센터 개관을 비롯한 학교시설 개선에 대한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학부모를 자극해 감소세를 돌린 것으로 풀이돼 눈길을 끈다. 성주읍이 아닌 면부 최다 학생 수를 자랑하는 초전초의 입학 예정아동은 19명으로, 2010년 대비 1명·2009년 대비 17명이 각각 감소했다. 또한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곳은 벽진초로 전년도 입학 예정아동 19명에 비해 14명이 감소한 5명으로 조사됐다. 2009년 6명보다는 1명이 감소한 수치다. 이밖에도 지사(-1)·대가(-1)·봉소(-2)·월항(-4)·지방초(-3)가 전년 대비 입학 예정 아동 수 감소학교에 포함됐다. 전년 대비 증가한 초등학교는 성주중앙초를 비롯해 도원초(+4, 선남동부분교 +1)·용암(+12)·대동(+3)·가천초(+2, 무학분교 +1)의 5개교에 불과하고, 선남·수륜초는 전년과 동일하다. 면 지역 대부분의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한 자리 수를 넘어서지 못했고, 일부는 학생 수가 적어 복식학급 편성이 불가피했다. 학교별로는 가천초 9명, 선남초 7명, 수륜·대가초 6명, 대동·벽진초 5명, 월항초 3명, 도원초 선남동부분교 3명, 봉소·지방초 2명, 가천초 무학분교 1명, 지사초 0명이 한 자리 수 입학학교로 조사됐다. 학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촌학교의 위기가 계속돼 이들 학교의 신입생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안 모색이 절실하다. ************************************* 중학생 수 대폭 감소, 전년 대비 51명 ↓ ************************************* 관내 중학교의 신입생 예정자 수가 전년 대비 51명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학교 가운데 성주중이 128명으로 최다 신입생이 예정돼 있으나 2010년 대비 5명·2009년 대비 25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잇는 성주여중 역시 116명으로 전년 대비 10명·전전년 대비 9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초전중의 신입생 예정자 수는 35명으로 전년 대비 25명이 대폭 줄었으며, 용암중은 17명(-6)·벽진중은 16명(-6)·명인중은 7명(-3), 가천중은 7명(-1)으로 모두 감소했다. 반면에 수륜중만이 18명으로 전년 대비 5명 증가하는 대조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게 될 2010학년도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수가 2학기인 지난해 9월 현재 363명을 기록했으나 관내 입학생 수는 344명으로, 19명이 관외로 진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관내 8개 중학교 중 수륜중을 제외한 7개 학교의 학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학생 수 감소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름에도 해당 학교와 교육청·지자체에서는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매년 학생 수 감소가 계속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중학교의 경우 두드러지는 감소세를 보인다"며 "이는 학력 저하와 교육열 감소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성주군 경쟁력의 저하로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라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학생 수 감소는 불가피안 사안이라고 소극적으로만 대처해선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계속되는 학생 수 감소는 소규모 농촌학교의 통폐합이나 폐교로 이어질 것이 분명한데, 이에 따른 학생이나 학부모 불편은 상당할 것"이라며 "더욱 적극적이고 가시적인 노력으로 학생 이탈을 최소화해 나가는 데 최우선해야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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