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용암중학교(교장 송두한) 종합학예실에서는 전교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신한 졸업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명석 군의원과 박계규 용암면장, 류시호 우체국장, 조경연 한농연 회장, 김기일 총동창회 고문, 김태원 23회 동창회장, 김명철 초등학교장과 학부모 등 130여 명이 함께 했다.
송 교장은 회고사에서 졸업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졸업생들에게 "우리 학교를 졸업하고 많은 선배들이 성공했으니 여러분도 긍지를 가져 달라"며 "명문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더 나아가 사회에 진출하면 훌륭한 일꾼이 돼 모교를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원과 김 총동창회 고문은 "스승과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항상 잊지 말고 용암중 동문으로서의 긍지를 살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김 고문은 장학금 100만 원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졸업식이 끝나고 졸업생들이 후배에게 교복을 물려주는 훈훈한 정을 보여줬으며, 최근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뒤풀이 문제도 전혀 없는 건전한 졸업식으로 박수를 받았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