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보)는 지난해 오지마을 77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농기계 수리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운기, 관리기 등 3천 원 이하 부품에 대해 962대를 무상 수리했으며, 농기계 보관관리 요령과 간단한 정비·수리 방법 등 농기계 사용 전반에 걸쳐 1천100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도 오는 3월 3일 용암면 계상리(안조실)를 시작으로 연간 100회에 걸쳐 농기계 수리를 실시할 것을 밝혔다.
급증하는 고령화, 노령화로 절실한 농기계 사용과 고장으로 인한 적기영농이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지역여건상 교통이 불편하고 제때 수리 하지 못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언제나 영농현장 기동수리로 농업인의 편익도모와 함께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갈수록 늘어나는 농기계 교통사고 해결을 위해 기술센터 관계자는 "등화 장치가 없고 야간 도로 주행이 많은 경운기를 중심으로 후방반사체 농기계순회수리와 병행해 무료로 부착해 줄 계획"이라며 "농기계 교통사고 사전예방과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