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성주군연합회 2011년도 정기총회가 지난달 24일 농협성주군지부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농협 주부대학 회원 그리고 최순자·한옥선 전임 회장과 김복숙 군수 부인이 축하차 참석했고, 농협에서도 배해철 농협군지부장과 최복수(성주)·최맹상(선남)이종율(수륜)·배수동(서부)·홍준명(대가)·이한익(벽진 직무대리)·이수승(초전)·강정호(월항) 농협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은 지난 6년 간 주부대학의 발전을 일구고 퇴임하는 김분남 연합회장과 읍면에서 리더십을 발하고 퇴임하는 총회장에 대한 감사패 및 감사장 전달이 있었다. 김 회장과 정인순(선남)·배순자(서부)·이현자(벽진)·배영숙(초전) 회장이 그 주인공으로, 그동안 헌신 노력한 사랑과 열정에 감사의 인사가 전해졌다.
김분남 회장은 대회사에서 "임기 중 두 번의 한마음대회를 치루며 우리의 위상을 대내외로 알리는 등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한 6년을 마무리하고 후배에게 물려줘야 할 시기가 됐다"며 "지난 시간 여러분이 있어 든든했고 행복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새 임원을 선출해 새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배 지부장은 격려사에서 "주부대학이 탄생한 지 25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청년의 열정으로 농협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으며 "창립 50주년을 맞는 농협에서도 그동안 쌓은 세월의 지혜로 여러분을 더욱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의원 조합장인 최복수 성주농협장은 축사에서 "주부대학의 위상을 몇 단계 발전시키고 퇴임하는 김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농협의 위상이 높아지고 지역도 함께 위상을 높여나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자 초대회장은 축사에서 "선배들이 못 이룬 한마음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하는 등 지난 6년의 노고는 상당하다. 현직을 떠나도 회원들이 더욱 아껴 달라"고 전한 후 "농협 덕분에 우리의 소중한 주부대학 인연이 생긴 만큼 우리 농협은 우리 주부들이 살려 나가자"고 당부했다.
개회식에 이어 2부 총회에서는 전임 임원진의 임기 만료에 따른 새 임원 선출과 2010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11년도 사업계획 심의가 있었다.
앞으로 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를 이끌 임원진으로는 김경란(대가) 사무국장이 연합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부회장에 하분이(수륜)·박영숙(용암) 총회장 △감사에 이순연(초전)·김순분(선남) 총회장 △사무국장에 박금옥(성주) 총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해 2천160여 회원들의 열정을 하나로 뭉쳐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더 큰 사랑을 나누고, 우리 고향인 별고을 성주를 따뜻하게 밝히는 진정한 파수꾼의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