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전국 모든 은행 또는 우체국에서 쉽게 지방세를 조회·납부할 수 있게 됐다.
성주군은 `지방세 온라인 납부서비스`를 도입해 해당 지역 은행·우체국에서만 납세고지(OCR)로 납부해오던 지방세를 전국 어디서든 손쉽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종전 지방세의 납부는 납세고지서를 가지고 은행창구 또는 공과금 전용 수납기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납세고지서 없이도 본인의 통장 또는 신용·현금카드로 은행 금융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해 지방세를 일과 조회·납부할 수 있게 됐다.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는 제도의 정착단계로 기존의 납세고지서(OCR)도 계속 발행한 가운데 `지방세 온라인 납부방식`을 병행할 방침이며, 7월부터는 기존 납세고지서(OCR)는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지방세 온라인 납부서비스`는 기존의 납부 방식에 새로운 납부 편의 서비스를 추가한 것으로, 국내 모든 신용카드로 전국의 CD/ATM을 활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으며 납부사항도 실시간 처리 된다.
또한 현재 신용카드 납부가 모든 신용카드로 확대 가능하게 돼 지금까지 자치단체별로 계약된 카드사와 납부방식이 달라 겪었던 납세자의 불편이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온라인 납부 서비스로 납세자의 편익과 징세행정의 효율성이 대폭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큰 변화를 수반하는 만큼 주민들에게 충분한 사전홍보가 선행되지 않을 경우 일시적인 불편과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추진해 변화된 서비스에 대한 순응기간을 단축하고 지역민들이 그 편익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