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가야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가야산 로프웨이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중간보고회`가 지난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항곤 군수와 관련 실과장, 송재일 대구경북연구원 관광연구센터장과 윤양수 건일엔지니어링 부회장, 김경출 가야산국립공원 소장, 이재춘 농어촌공사 지사장이 참석했다. 또한 배명호 군의장과 도정태 부의장, 백철현·이성재·김명석·김영래·이수경 군의원이 함께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현주 (주)디이파트너스 상무의 가야산의 자연환경과 관광여건 등 개발여건분석을 시작으로 가야산 국립공원 내의 2개 노선(백운리∼서성재, 신계리∼부박령)과 성주호와 독용산성을 연결하는 노선 등 총 3개 노선에 대해 접근성·환경영향성·경제성 등에 대해 중점 평가 분석했으며, 마지막으로 국내외의 유사사례와 개발 콘셉트·특화방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주군은 최근 자연공원법의 개정으로 국립공원 로프웨이사업의 규제 완화가 가시화되자 로프웨이 설치를 위해 관련 법규 검토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시행 등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성주군의 가야산 로프웨이사업은 가야산에 대한 지리적 지명도를 확보하고, 21세기 패러다임에 맞는 관광트렌드를 구축하기 위한 성주 가야산 만들기 사업의 출발점으로 군민의 기대를 받고 있다. 김경출 소장은 "개정법에 따라 환경부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를 빨리 간파해 용역에 포함시킬 것"을 주문한 후 "로프웨이의 종점에서 경관을 조망 후 다시 하산하는 것이 기본인데, 노선 분석에는 이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윤양수 부회장은 "도로를 만들 때 경제성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용 대비 이익 창출 문제를 빼놓을 수도 없다"며 "실례로 성주 가야산을 홍보하는 비용 등도 고려해서 군이 결정을 내릴 수 있게 좀 더 정확한 수요 추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송재일 센터장 역시 "평가지표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제가 명확해야 하며, 누가 투자를 할 것인지, 법적 투자가 가능한 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특히 지자체에서 추진할 때와 민간자본 유치 등에 관한 비교 분석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같이 중간보고를 청취한 참석자들은 최종보고에서 결과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실질적으로 폭넓은 의견이 제기됐다. 김항곤 군수는 "우리지역의 특산물인 참외와 함께 가야산 로프웨이 설치, 가야문화권 역사신화공원 조성, 야생화식물원 확장 등 낙후한 가야산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성주호 모험레포츠단지와 연계한 서부권 관광벨트를 만들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관광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민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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