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금년부터 각 가정에서 전기나 수돗물을 아낀 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탄소포인트제`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 제도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지구환경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에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목표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공공기관·학교 등에서 전기나 수도 사용절약 활동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포인트로 적립·환산해 현금으로 돌려받는, 말 그대로 공공요금도 줄이고 줄인 만큼 현금으로 보상받으며 지구환경도 살리는 1석 3조의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 시행항목은 전기·수도사용량으로 2008, 2009년의 평균사용량과 시행기간 사용량을 비교해 전기는 1㎾ 감축 시 42.4포인트, 수도는 1㎥ 감축 시 33.2포인트로 1포인트당 3원으로 환산 지급한다.
실례로 4인 가구 월평균 전력 사용량(350㎾)의 10%(35㎾)를 절감할 경우, 연간 총 17만2천104원이 절감되며 이를 포인트와 인센티브로 환산하면 최대 5만3천424원이 지급되며 전기료는 11만8천680원이 감소한다.
참여방법은 군청 환경보호과(930-6181) 및 읍면사무소로 서면 신청하거나 인터넷(cpoint.or.kr)으로 접수 가능하다.
이인식 군청 환경관리담당은 "3월 한 달 간을 탄소포인트제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홍보전담반을 구성해 아파트 등 가구 밀집지역을 순회하며 홍보하고 군청 홈페이지·전광판·별고을 소식지·지역언론 등에 홍보물을 지속적으로 게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병식 환경보호과장과 직원들은 `지구환경 지키기라는 초인류적 비전 앞에 탄소포인트제는 나부터, 누구나, 손쉽게 행동할 수 있는 실천덕목`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솔선수범해 홍보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