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5일 참외 연작장해 대책으로 제염작물 수단그라스 시범보급사업 대상 30개 작목반(361농가, 323ha) 대표자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참외 연작지 토양환경개선을 통한 토양의 이화학적 물리적 특성을 개선하고 토양의 종합개량을 통한 친환경 지속 농업구현을 위한 것으로 특히 시설참외 연작재배로 인한 염류집적 등 토양환경의 문제점을 개선코자 친환경 순환농법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녹비 사료작물인 수단그라스를 조기 폐경 할 참외재배 작목반을 대상으로 시범 보급해 토양의 특성을 고려한 친환경 농산물생산 기반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사전교육 내용은 △수단그라스 작목반 대표자에 대해 사업추진계획 및 보조금 집행요령 △종자 파종요령 △파종적기 △하우스 내 관리요령 △생육 후 녹비화 과정 등 참외연작 장해대책 제염작물 시범 보급사업의 취지 및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참외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평년 소득을 달성했으며 앞으로 참외의 고품질 명품화를 위해 관련기관과 생산농가에서 친환경농업 기술향상에 적극 나설 것”을 밝히며 "성주참외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름철 고온기 재배면적을 절반 정도 줄여 남은 면적에서 정밀관리로 고품질 명품참외를 생산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작장해 대책으로 지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현장밀착형 친환경 흙살리기로 수단그라스를 재배해 앞으로 토양을 가꾸는 농업이 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