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초등학교(교장 장성호)의 2011년 방과후학교가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학습, 인성, 흥미를 고려한 다채로운 특기적성교육과 안락한 야간돌봄교실 등으로 운영되는 방과후학교는 1인 1자격증과 1특기 목표 달성을 위한 특색교육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특기적성교육은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 1자격증 ·1특기 갖기`를 목표로 컴퓨터, 주산, 영어, 독서학습 관련 프로그램과 오카리나, 농악, 스포츠댄스의 특기 관련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방초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말로 건네는 칭찬도 소중하지만, 칭찬스티커나 상장 수여처럼 성취감과 목표달성에 효과적인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신의 노력에 대한 보상효과와 성취감을 갖고 교과활동에도 자신감으로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돌봄교실은 오후반(13∼18시)과 야간반(18∼21시)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엄마 품 아빠 팔뚝 돌봄교실`을 주제로 한 체험활동과 간식 및 저녁식사가 제공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택시로 하교를 하도록 하고 있다.
오후반은 유치원과 저학년(1, 2학년)을 대상으로 흥미와 체험 위주의 유·초 연계 교육활동을 진행하며 국어, 영어, 독서 등 기초공부뿐만 아니라 미술치료, 가베, 동화, 공예, 만다라, 클레이 등 조작체험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야간반은 맞벌이 부부나 참외농사로 저녁시간에 여유가 없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식사지도와 과제지도를 비롯해 동요, 그리기, 리듬댄스 등 여러 학년의 학생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상했다.
장 교장은 "교육시설과 여건이 부족한 농촌 벽지학교의 학생들이지만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공부하고 노력한 만큼 성취감을 얻도록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공부뿐만 아니라 인성발달과 즐거움을 높이고 평생취미가 될 수 있도록 1악기 갖기 운동을 통해 학습과 인성을 고려한 `목표달성! 지방초 방과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