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수수시설 설치 확대와 동시에 지방상수도가 설치되지 않아 개인관정 및 계곡수를 이용하는 마을에 대한 맑은 물 공급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군은 관내 설치된 소규모수도시설 260개소 가운데 설치한 지 오래돼 노후한 관로와 배수지, 계곡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시설에 대한 식수원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계곡수를 사용하는 수륜면 백운리 북두림 마을과 용암면 마월리 월곡마을 그리고 개인관정을 사용하는 월항면 용각리 필산마을 외 1개소 등 총 9개소에 대해 수원공 개발 및 노후관 교체 등을 실시한다고 한다.
또한 벽진면 수촌리 외 2개소에 대해서는 지방상수도시설 확장 및 노후한 관로의 교체사업을 통해 좀 더 많은 주민에게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항곤 군수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맑고 안정적인 물을 마실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물이 부족해 고통 받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를 위해 관련 부서인 상수도 부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올 상반기 중 사업을 조기 완료하는 등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