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본격적인 참외 수확철이 시작되면서 참외요리를 통한 참외홍보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지역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공업대학의 남주현 교수와 우리음식연구회원이 참여, 50여 종의 참외요리를 개발해 `참외의 새로운 변신! 황금빛 유혹`이란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책자에는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생활밥상을 비롯한 손님상차림요리, 다과상, 영양간식 등의 테마로 나눠 참외요리 소개와 함께 참외장아찌, 참외미숫가루 등 참외로 만든 가공제품들을 실어 참외의 새로운 맛을 소개하기도 했다. 발간된 책은 유관기관 및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발송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참외요리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지역 고유의 음식을 소개하는 `음식기행 3道 3味` 방송팀이 지난 4일 성주를 방문,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이 참외양갱과 참외비빔밥, 참외정과 등을 요리하는 과정을 촬영함으로써 회원들의 요리솜씨로 참외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 멋, 건강 등 우수성을 갖춘 참외요리를 통해 `성주참외`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