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원장 신동환 교육지원과장)이 지난 16일 성주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지역 인재의 조기 발굴 및 창의력 육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003년 개원한 이래 제9기째 영재학생을 맞이한 영재교육원은 지난 3개월 간 4단계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교육대상자로 5개 과정 96명(초등수학 19, 초등과학 20, 중등과학 19, 중등수학 18, 발명영재 20명)을 선정했다.
이 학생들은 앞으로 영재교육연수를 이수한 26명의 교원으로부터 120시간 이상의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수업 형태는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초등학생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간씩을, 중학생은 첫째·셋째 주 토요일 방과후에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다. 초·중 연합반인 발명영재 수업은 초전중학교 내 발명교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학생중심의 탐구학습에 중점을 둔 창의적이고 탐구활동적인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영재캠프활동, 체험학습, 봉사활동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신동환 교육지원과장은 “성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지역과 국가, 더 나아가 세계를 이끌어 갈 착하고 똑똑한 글로벌 인재를 보다 많이 육성하기 위해 영재교육대상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