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초등학교 2011학년도 방과후 교육활동과 돌봄교실이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방과후 교육활동은 1~6학년 전교생 47명을 대상으로 영어, 컴퓨터, 한자, 사물놀이, 피아노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소질 계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이나 늦은 시간까지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들 35명(75%)에게 기초학습은 물론 독서, 주산, 암산 등을 지도하고 있다.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모두 참여하고 있는 이해인(2년) 학생은 “학원에 가지 않고도 컴퓨터랑 한자를 배울 수 있어 너무 신난다”며 “특히 돌봄교실에서 하는 창의력 활동을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를 만큼 재미있다”고 즐거워했다. 노은영(4년) 학생은 “돌봄교실에서 선생님들과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이번 중간고사가 기다려진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학부모 박효정(1년 이현진의 모) 씨는 “학교에서 알찬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맡아 줘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일할 수 있고, 특히 모든 교육활동을 무료로 해주니 사교육비 걱정도 줄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재활 교장은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과후 교육활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교육적 경험이 열악한 시골 소규모 학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해 아이들이 글로벌시대에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