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금산리가 고향인 백승찬 이사장(사진)이 경산시 백천동에 최첨단 의료기기와 장비를 갖추고 대지 1만154㎡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경산삼성병원`을 개원했다.
지난 1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백 이사장을 위시한 병원 관계자와 최경환 전 지식경제부 장관, 최병국 경산시장, 백종갑 국제라이온스협회 355-H 경북지구 총재를 비롯해 시·도의원, 각 기관단체장과 서울·부산 등지에서 찾아온 친지는 물론 경산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삼성병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외 귀빈과 친지, 지역민 여러분께서 축하차 함께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찾아오신 환자손님들에게 내 가족과 같이 사랑과 정성으로 모실 것"을 약속했다. 또한 "지역사회 건강과 의료 발전을 향한 초석이 되도록 이바지할 것"과 함께 "최고의 의료서비스로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개원식은 개회사, 국민의례,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내빈 소개, 축사, 테이프 커팅, 병원 관람, 환영 연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최병국 시장은 "우리 지역에 최첨단 의료시설을 도입해 개원하게 됨을 경산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병원 내 진료과목은 치과·안과·신경과·정신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응급의학과·산업의학과 등 15개 과목 전문의들이 진료를 맡고 있다.
한편 백 이사장은 경북고·경북대 신경외과 전문의학박사 출신으로, 백양현 전 경산군수의 5남이자 백장현 전 성주군수의 조카이기도 하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