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의 고령화문제에 대응해 건강하고 당당하며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한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추진, 각광을 받고 있다.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은 농촌노인과 예비노인들이 건강생활 관리, 학습·사회활동, 안전생활 환경정비, 소득활동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독립적이고 성공적인 노년 생활을 정립할 수 있도록 3년 간 1억5천만 원이 마을에 지원된다. 장수마을은 2005년부터 추진, 올해로 네번째 마을을 선정·육성하고 있으며 금년 대상마을은 대가면 도남1리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 16일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추진 요령 및 추진계획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 결과 대나무 숲을 이루고 있는 마을뒷산은 더덕 등 약초재배 및 산책로로 개발하고 마을회관 옆 유휴 농지를 활용한 부추 재배 및 복지센터와 연계한 요가 및 스트레칭 교육 등을 계획했다. 마을 관계자는 "사업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주민들이 화합하고 협동하는 아름다운 장수마을을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 및 취미활동 프로그램에 노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노인들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