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산림조합(조합장 최재봉)은 묘목시장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우수한 품질의 묘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나 가정에 공급하기 위해 봄철나무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나무시장은 시중가격 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묘목 고르는 방법과 식재관리 요령도 교육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성주읍 한전사거리에서 왜관방향 200미터지점 국도변에 위치한 나무시장은 3월 2일부터 4월 10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휴일포함)까지 운영한다.
주요 판매 수종으로는 감, 대추, 밤, 매실 등 유실수를 비롯해 가죽, 오갈피, 음나무, 두릅나무 등 특용수와 소나무, 벚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산림수종 50여 종을 구비해 두고 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좋은 묘목은 잔뿌리가 많고 사방으로 고루 뿌리가 뻗어 있으며 눈이 크고, 병충해를 받지 않고 묘목의 상처가 없는 것이 좋다"며 "꽃나무는 꽃봉오리가 굵으면서 봉오리수가 적게 달린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은 지난해에도 나무시장을 운영해 소나무 배롱나무, 영산홍 등 1만여 본을 판매, 5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기타 기술상담과 구입문의 등의 자세한 사항은 산림조합 나무시장(933-814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