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파출소가 벽진면 자산2리 노인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시대에 경로사상을 바탕으로 한 협력치안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벽진파출소는 지난 24일 노인회원 35명과 이수경 군의원, 도기석 벽진면장, 생활안전협의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식을 가졌다.
최정식 소장은 "농촌 대다수가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어 각종 범죄에 취약해지고 있는 실정에서, 이번 결연을 통해 더욱 친밀한 협력치안체제를 구축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이날 최 소장은 자비로 기념수건을 마련했으며, 노인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경찰버스를 지원하는 등 꼼꼼한 준비로 칭찬을 받았다.
한편 벽진파출소는 지난 21일 벽진초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캠페인을 전개, 특히 최 소장은 매일 아침 등교시간 교통정리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울러 최 소장은 이날 벽진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범죄예방교실`을 열고 직접 강사로 나서는 등 아동·청소년·노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치안활동을 전개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