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서기 받아 새 생명 태어나다 문정공 13대손 고고성도 우렁차게 혼미한 사직광정에 때맞추어 오셨네 칠봉산 직준봉에 부엉이가 울던 밤 망국의 서러움에 몸부림치며 통곡했네 매국노 을사오적을 처단하라 대쪽상소 국력을 기르고자 성명학교 설립하여 향리의 준재 모아 애국기개 가르치고 국익에 배반한다면 왕명에도 불복하리 파리 평화회의에 독립청원 보내고 천지가 진동했네 1·2차 유림단사건 이 땅의 선비들 기개 만방에 떨쳤도다 독립기지 건설코자 모금운동 전개하고 동척을 폭파하며 거세게 저항했네 왜법의 변호 거절코 영어생활 14년 중국을 드나들며 조국 찾아 헤매면서 두 아들 희생에다 당신은 앉은뱅이 나라의 고관대작들 이 애국을 배우시라 조국의 광복으로 새 나라를 이룩할 제 탁치와 단정반대 통일조국 외쳤건만 아직도 분단된 채로 허공 중에 맴도네 힘없어 망한 나라 통일에도 국력우선 후학을 기르고자 성균관대 창설하고 내 조국 통일의 꿈을 알알이 엮어왔네 당신이 세운 성대 세계 명문 꿈을 안고 오늘도 정진하네 지구촌 넘나들며 선생의 애국정신을 큰소리로 외칩니다 부정부패 동족상쟁 준엄하게 꾸짖고 제 정신 차리라고 비수 같은 충언으로 이승만 김일성에게 경고장도 날렸네 구국운동 60년에 건국한 지 또 60년 이제사 그의 정신 위대함을 깨닫고 본받을 민족정기의 터전을 마련하네 비운의 이 조국과 함께 한 일생이여 산 같은 부동심은 애국의 단성일세 드높은 통일자존의 가르침을 잊으랴 강직한 애국지사 그 이름 심산이여 겨레의 정체성을 되찾을 21세기 희망찬 역사창조의 큰 서원 올립니다. 아! 백 번 꺾어도 꺾이지 않는 임이여 그 정신 우리 겨레의 뼈 속에 각인되어 위대한 통일조국의 꿈 이룩하게 하소서 2011. 3. 29 제자 崔烈坤 올림 선생은 20세기의 불운한 조국과 함께 1879-1962년 84세의 전 생애가 독립투사이자 교육자이며 강직한 정치인의 일생이었다. 일제침략 하에서는 온몸으로 저항하다가 신체는 불구가 되고 가정은 풍비박산이 되었고, 신생 대한민국 건설에는 독재 부정 비리 척결을 주장하며 부귀와 권력을 초월한 강직한 선비정신으로 일생을 보냈다. 이제 백 번 꺾어도 꺾이지 않는 위대한 심산 김창숙 선생의 애국정신을 본받고 기리고자 서초구 근린공원 내에 심산기념관을 건립하게 되었다. 기공식은 무자년 2008년 12월 1일 15시. 대지7,892평 건평2,553평으로 기념전시관 교육관 도서관을 겸한 다용도 기념관을 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정부와 서초구청, 삼성, 대학, 동문, 향리, 등 독지가의 성원으로 건립하게 된 것이다. 통일조국건설의 염원을 실현할 역사교육의 요람으로 크게 역할 할 것을 기대하면서 시조 몇 수를 엮어 영전에 바칩니다. (탄신 133주년 2011. 3. 29 기념관준공일 시인 최열곤 읊다)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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