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초등학교는 지난달 28일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1학년도 나의 꿈다짐 선언식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글로벌 리더로 자라나는 나의 꿈을 꿈단지에 담아 1년 후의 나의 모습을 키워간다’는 기치를 내걸고 모든 학생이 지금의 부족한 모습과 1년 후의 달라진 모습을 예상하며 기록한 꿈다짐 선언문을 꿈단지에 담아 놓고 1년 후에 달라진 자기의 모습을 확인하며 의지를 다지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학년별 대표가 나와 전 교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꿈다짐 선언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활 교장은 “자기 꿈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년 후에 이를 잘 실천한 학생에게는 상찬할 것을 약속하며 의지를 북돋웠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다짐선언문 용지를 담임 교사가 들고 있는 꿈단지에 넣어 봉인하는 의식을 가졌다. 이 단지는 ‘대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전시관에 비치해 두고 학생들이 스스로에게 했던 다짐들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1년이 지난 뒤에 단지를 열어보고 다짐했던 내용을 잘 실천했는지 반성해 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꿈다짐 선언문을 학년 대표로 낭독한 박선정(6년) 학생은 “지금 나의 부족한 모습은 수업 중 집중을 잘 하지 않아서 학습 능률이 오르지 않고 있는데 1년 뒤의 모습에서는 수업에 집중을 잘하는 학생이 되어 학력우수상을 받는 학생이 돼 있을 것이다”며 실천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최기현 교감은 “이번 꿈다짐 선언식이 글로벌 리더로 자라나는 대가 학생들의 밑거름이 됨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부모님도 함께 참석해 학생들의 다짐하는 모습을 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