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지난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3월 29일부터 4월 7일(10일 간)까지 정신건강주간으로 지정,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 3월 29일에는 노인대학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한 정신을 위한 행복한 웃음건강법’이란 주제의 정신건강강좌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어르신들은 즐거운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우울증, 불안, 자살, 스트레스에 대한 교육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위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4월 4일부터 7일 간 보건소 민원실에서는 정신장애인들이 주간재활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었던 작품과 정신건강에 대한 홍보물을 전시하고, 특히 우울증 등이 걱정되는 주민은 정신건강선별검사도 받을 수 있다. 마지막 날인 4월 7일은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성주읍에서 전통시장까지 거리캠페인을 실시하며 정신건강주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성주정신보건재활센터가 참여함으로써 지역정신건강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되고, 정신장애인들이 홍보부스에서 리플렛을 배부하고 거리캠페인에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사회적응에 한발 더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