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방공무원 5급 승진임용에 있어 시험과 심사제 병행 실시에 따른 세부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업무성과 우수자 중심으로 승진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 받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업무 성과가 뛰어난 사람이 5급 승진 대상자로 발탁될 수 있도록 승진대상자의 업무 성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근무성적평정위원회에서 성과면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승진 대상자들은 자신의 주요 업무추진 성과와 중간관리자로서의 업무추진 계획 등을 포함한 자기기술서를 매년 1월초 근무성적평정위원회에 제출하기 위해서는 평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역량 향상과 업무개선, 제도개선, 청렴도 향상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인사위원회에서는 근무성적평정위원회의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한 승진후보자 명부, 업무추진 역량 및 실적, 성과, 청렴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승진대상자를 의결할 예정이다
5급 승진심사는 금년 1월부터 시설·공업·사서·보건·전산직 등 소수직렬을 먼저 시행하고, 교육행정직은 2012년 1월부터 승진심사를 통해 승진예정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이번 시험과 심사제 병행 및 성과 면담제 도입에 따라 장기간 승진시험 준비로 인한 행정력 낭비, 업무 소홀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 받을 수 있는 근무풍토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