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郡 선출직공직자 11명 중 5명의 재산이 증가하고, 6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재산 증감요인으로는 △소득 증가에 따른 예금 증가 △가족 예금 증가 △토지 상속 및 증여에 따른 재산 증가와 △토지 및 건물 가액 감소 △금융기관 채무 증가 등에 따른 감소 등이 있다.
금번 재산변동사항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군수와 도의원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3월 25일자 관보를 통해 공개했고, 군의원은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24일자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재산등록 내용은 201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부동산, 예금·보험, 유가증권 및 채권·채무 등 15개 항목으로 기준시가 및 가액변동을 적용해 지난 2월 말까지 신고한 것이다.
그 내역을 살펴보면 총 재산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8억2천여만 원을 신고한 김항곤 군수였으며, 이성재 군의원(7억9천여만 원)·김명석 군의원(6억여 원)·박기진 도의원(5억5천여만 원)·이화숙 군의원(3억9천여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표1 참조】
또한 선출직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이성재 군의원으로 1억4천여만 원이 증가했으며, 김명석 군의원이 1억2천여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증가사유는 이 의원은 소득 증가에 따른 예금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알려졌으며, 김 의원은 토지 상속 및 증여 등에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 군수는 3억2천여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돼 재산가액 증가부문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재산가액이 2억4천여만 원 줄어든 것이 재산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표2 참조】
이번 공개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시행, 재산 공개를 통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국민에게 공개함으로써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해 공직윤리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신고내용은 국토해양부·국세청·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하게 되며, 재산누락 및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윤리위원회 심사·의결을 거쳐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경고 및 시정 등 적정조치를 취하게 된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전년도에 비해 2천여만 원이 감소한 12억7천762만2천 원으로 신고, 재산 감소 요인은 영남대학교 총동창회장으로서 관리 중인 예금(회비)이 3천727만2천 원 감소한 때문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밝힌 지역구 이인기 국회의원의 재산은 4억2천여만 원이 증가한 19억여 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