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공무원들이 반부패·청렴실천을 굳게 결의했다.
지난 1일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250여 공직자는 군청 대강당에서 직원 정례조회 후 청렴한 성주 만들기를 위한 `반부패·청렴대책 결의대회 및 발표회`를 가졌다.
군은 2008년 이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군수 이하 전 공직자와 혼연일체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0년에는 도내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청렴 군정을 이루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
청렴 결의대회에 이어 실시한 `반부패·청렴대책 발표회`에서는 6개 중점 민원분야(인사, 공사계약, 일반민원, 지도·단속, 인·허가, 공사 관리)에 대해 각 업무 담당들이 평상시 업무를 추진하면서 느꼈던 불합리한 점, 개선해야 할 점이나 지금까지 관행이라는 명분 하에 무감각하게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부패 사례 및 그 예방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가 조직 내부의 청렴 분위기를 확산·정착시키는 계기가 돼, 우리 군의 청렴도가 전국 최고가 되고 군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자랑스러운 공직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발표회에서 제기된 의견에 대해선 제도 개선 및 반부패·청렴대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청렴한 성주 만들기를 위해 △민원사후 방문상담제 실시 △간부공무원 청렴서약서 작성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등 청렴 시책을 활성화해 군민이 믿고 따를 수 있는 Clean 성주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