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초등학교 노지현(5년) 양이 2011년 제13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 육상대회에서 여자5·6학년 초등부 멀리뛰기 부문에서 4m48cm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100m 부문에서도 2위로 입상, 경북을 빛낼 유망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 양은 지난달 30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북소년체전에서도 4m26cm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상일 교장은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노지현 학생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입상 가능성도 높아진 만큼 지역을 빛낼 인재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김영수 성주교육지원청 체육주무관이 초·중학교 육상선수들을 30년 동안 지도해 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육상 10종경기 선수 출신인 김 주무관은 "전국에서도 이름을 떨치는 이런 선수들이 우리 군에서 탄생한 것도 교육장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성주체육회에서 연중 강화훈련 및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육상훈련비를 지원하였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 2달 남짓 남은 전국소년체전을 대비해 더욱 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다만 우리 군에는 멀리뛰기장 및 투척장, 트랙이 전무한 상태이기 때문에 훈련에 어려움이 많아 경북체육중학교를 비롯해 의성, 영천, 김천, 상주 등 타 지역 육상훈련장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육상지도자로서 큰 바람이 있다면 우리 군에 120m우레탄코스 1개, 멀리뛰기장 1개, 포환연습장 1개만이라도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육상대회 실적은 △1위 멀리뛰기 노지현(도원초 5년) △2위 포환던지기 김경훈(가천초 6년) △3위 100m 노지현 학생 순으로 기록됐다.